Sunday, December 20, 2009
SIFF(Seoul Independant Film Festival) Winners
Earth's Women
dir. Woo-jung Kwon / 2009 / Documentary / Color / HD / 95 min.
the First Prize
Border City 2
dir. Hyung-sook Hong / 2009 / Documentary / Color / DV/ 104min
the Second Prize
Don't step out of the house
dir. Sung-hee Jo / 2008 / Fiction/ Color / HD / 43min
Award for a maverick(독불장군상)
Border City 2
dir. Hyung-sook Hong / 2009 / Documentary / Color / DV/ 104min
Audience Award
Turn it up to 11
dir. Seung-hwa Baek / 2009 / Documentary / Color / DV / 94 min
Special Mention
Cuban Boyfriend
dir. Ho-hyun Joung / 2009 / Documentary / Color / beta DV / 72 min
Take Place
dir. Yong-seok Park / 2009/ Experimental / Color / HD / 17 min
Friday, October 23, 2009
<사당동 더하기 22> 메모
Monday, May 25, 2009
독립영화란 있는 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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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3, 2009
5월 23일 토요일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테네의 전성기가 낳은 아들이자 기원전 5세기를 그리스 문화의 황금기로 만든 주역들이다. 각각 그리스 비극 전성기의 초기, 중기, 후기를 각각 대표한다.
아이스퀼로스 : 합창 중심의 조잡한 무대에 대화를 도입. 비극을 정립. 비극의 주인공은 신이며, 인간은 '죄와 벌'의 사슬에 묶여 극한의 고통에 몸부림친다.
소포클레스 : 극중 대화 장면을 늘리고 규모를 키움으로써 비극을 완성. <오레스테이아>. 인간의 죄와 벌의 긴 사슬을 장대하게 보여준다.
에우리피데스 : 인물들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비극의 성격을 전환. 비극의 중심은 인간. 신들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며, 그들이 인간에게 부과하는 운명은 당혹스런 수수께끼. <오이디푸스왕>
위대한 음악가들에게 우리가 흔하게 붙이는 수사가 '악성', '음악의 신동', '음악의 아버지' 같은 진부한 것들이다. 모차르트를 '음악의 신동'이라고 하지만, 음악사에 이름 남긴 사람치고 신동 아닌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는 그러한 진부한 표현 안에 낡은 이미지로 갇힐만한 '괴팍한 개인' 그 이상이다. 그가 한 시대의 복판에서 어떻게 살아갔는지, 그가 겪은 시련의 상당부분은 당대성의 깊은 그늘이었음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엘리아스는 <모차르트>에서 '근대적인 개인의 탄생'을 읽는다. 폴 맥가는 <모차르트-혁명의 서곡>에서 6살 대 뮌헨의 선제후 막시밀리안 요제프 3세 앞에서 연주했던 모차르트가 어떻게 그 세계를 벗어나 계몽과 이성의 한 시대를 살아냈는가를 말해준다. 슈베르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슈베르트를 '가곡의 왕'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가 살았던 반혁명의 메테르니히 통치에 따른 비더마이어 문화가 강요한 평화를 전혀 떠올릴 수 없다. 낡은 수사에 가려진 진실을 보아야 할 것이다.
-정윤수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절대 빈곤층의 아동 청소년이 전체의 7.8%에 이르며, 월소득 150만원(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인 상대빈곤층까지 하하면 18살 이하 아동 청소년의 11.5%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정부차원의 첫 종합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Friday, May 22, 2009
이젠 정말 듀얼스크린 시대
2008년 10월 닐슨 연구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1/3이 인터넷을 쓰는 용도는 텔레비전 시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텔레비전을 보고 인터넷을 쓰는 80% 이상의 미국인들은 그 둘을 동시에 쓰고 있었다. 이런 경향은 십대들에게 분명 두드러지긴 하지만 성인들도 인터넷과 텔레비전 사용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기적 트렌드는 온라인 사용이 전통적 텔레비전 시청의 ‘대체’가 아니라 ‘보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소셜 네트워크, 텔레비전은 최근의 오스카 시상식이 증명해줬듯이 상호적으로 서로를 강화한다."
-닐슨 보고서(09.3) 전지구적 국면과 네트워크화된 장소들(소셜 네트워킹의 새로운 전지구적 족적에 대한 닐슨의 리포트)
Thursday, May 21, 2009
신문의 미래
위치: Social Media Explorer 작성자: David Finch
David Finch
One thing I could guarantee growing up in a small Midwestern farming community was that in our house there would always be two daily newspapers and RC cola. The newspaper for our family was the door into another world. It contained entry into distant lands, humor, games and even advice. It sparked conversations and influenced our view on the world. It shaped our politics and brought us closer to our heroes. It was more than a news channel it was a daily experience.
That daily experience has influenced the way that I consume the news. It’s very common for me to receive 2-3 newspapers a day, not to mention the global papers that I read online. There is a difference how I approach the two: The hard copy is a daily event. The online version is nothing more than a task - scouring for facts and ideas.
Will it be the Kindle?On Wednesday, Amazon released their latest version of the Kindle that many are touting as the device that will save the newspaper. Larger screen, more memory, sharper images and text. It’s being branded as the perfect device for reading magazines and newspapers. It is also being pitched as a greener way to consume information. While all the things mentioned above are true, there’s one thing the Kindle can’t replace and that is the user experience.
It will take more than Twitter updates?The latest trend is for newspapers to “tweet” their headlines that point their Twitter followers to their online articles. It’s very common to see headlines, but no conversation between the newspaper and the follower. To the newspaper industry, it’s nothing more than a broadcasting tool that announces the latest story. It’s an old idea in a new car trying to take you to the same old place. While I follow many news outlets on Twitter, I seldom click on their links, unless a friend has referred it to me.
Woody Lewis, social media strategist and web architect listed 10 ways newspapers are using social media to save their industry in a recent blog post at Mashable.com Here are a few ideas he mentions:
Creating online events to attract readers
Promoting and monetizing user generated content
Story-based communities
Collaborative outsourced news services
Customized delivery
While newspapers are stopping the presses and letting go of staff, there are those that are trying to incorporate some of the strategies that Woody mentions. However, in my opinion I think you’ll see more newspapers close their doors when they don’t see the return as quickly as anticipated.
The general pressure from within the newspaper industry is the loss of subscriptions, as well as advertising dollars. While I seldom hear anything in regards to the reader, there is plenty being said about the loss of revenue and how it is affecting the industry at large. It’s a race against time and a quest for more dollars.
It will take more than social media to save the newspaper.
Recreating the user experienceThe day the newspaper industry recreates the user experience will be the day the newspaper is once again the talk of the town. If it is just looking for new channels then the future is grim, because I can find the news anywhere. The reason I read the newspaper is not because what it contains, but how it makes me feel and the memories that it invokes. It connects me with my past while I read about the daily events.
Perhaps, the newspaper as we know it must die, not because its content isn’t relevant, or its attempts to use social media has failed, but because the consumer no longer identifies with it.
In my opinion, it’s just a matter of time, but until then I can guarantee you can find me every weekend with a cup of coffee, the New York Times, and my favorite jazz artists in the background.
What are your thoughts? Are you still reading newspapers? Do you think social media can save the day? If you had a chance to advise your favorite newspaper, what would you suggest?
Related articles by Zemanta
Is Kindle a newspaper savior? Not quite (news.cnet.com)
New York Times Price Hike: Daily, Sunday Edition Prices Both Go Up (huffingtonpost.com)
Why the Kindle HD Can’t Save Newspapers (gigaom.com)
Wednesday, May 20, 2009
Social Media Stories 2.0
stream small
create socially
Tuesday, May 19, 2009
Social Media News Release (SMNR)
Wednesday, April 29, 2009
Sunday, March 8, 2009
인디다큐페스티벌 2009
태준식, 김태일의 공동체 다큐멘터리를 기대하고 있다. 샘터분식과 농민약국. 나중에도 좋은 공부가 될 작품이라 기대된다. 나는 때때로 이 둘이 많이 헷갈렸다. 김태일은 '안녕사요나라' 그리고 태준식은 '농담같은 이야기-저작권 제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 1.0 (2006)', '우리모두는 구본주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한 꼭지를 맡았었다. '필승 연영석'을 만들기도 했지만, 그건 내가 안 봤으니 패스. 둘 다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니다.
윤덕현의 농민가는 스튜디오 느림보의 다음 개봉 예정작. 난 이번에도 고영재 프로듀서의 무지 착하고 진정성 넘치는 작품을 보면서 불평하는 나쁜 관객이 될 것이다.
그리고 김일란 감독 작품 드디어 보겠구나. 꼭 봐야지. 이번엔 정말 꼭 봐야지.
김환태 감독도 작품을 냈다. '국경은 없다'. 잘 보겠습니다, 감독님. 저 기억 못하죠? 저도 방금 불현듯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전 사회학과 졸업하고 밥 벌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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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언제나 사랑하는 김경만 감독님. 실물은 시크한 도시남이시다. *.*
Saturday, March 7, 2009
프랑스 방송 미디어 다양성 보호 정책
2007년에는 '방송의 다양성 감시기구'를 신설해, '국가정보자유위원회'나, '평등을 위한 차별 대항 투쟁 고등기관' 등과 연합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질적, 양적 연구를 담당한다.
또한 '다양성 바로미터'를 만들어 6개월마다 각 채널에서 다양성 확보가 얼마나 발전하였는지 결과를 공표하도록 한다.
이러한 방송 콘텐츠에서의 다양성 확보 노력과 더불어, 1986년 9월 30일 제정된 레오타르법은 시청각최고위원회가 각 채널에 방송법에 의거하여 의견과 관점 표출에 있어서 다원주의를 보장하도록 권고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CSA는 매달 모든 프로그램에서 정치인의 발언 시간을 조사하고, 이 조사 결과는 상하 의원에 전달된다. 이렇게 각 여야 정당들과 정부와 정치인에게 평등한 의견 제시 및 발언 시간을 할애하도록 한다.
다른 한편, 프랑스 정부는 레오타르법 39,40,41조에 따라 방송미디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미디어 소유집중을 규제하고 있다.
39조
개인 또는 법인 단독으로 연평균 8%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을 하는 방송사의 지분 및 투표권 49% 이상을 보유할 수 없고
개인 또는 법인이 단독으로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사의 15% 이상의 지분 및 투표권을 보유한 경우 다른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사의 지분 15%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
2개의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사의 지분 5% 이상을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은 다른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
위성 방송사의 경우 한 명의 개인이나 법인이 5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할 수 없다.
(...)
40조
외국 국적자의 방송사 소유에 대한 제한 명시. 누구도 동시에 아날로그 지상파 TV 전국 방송과 해외령의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을 소유할 수 없다.
(...)
41조 1항
아날로그 전국 방송의 다양성을 위해 다음의 경우에 있어 어떠한 아날로그 TV나 라디오 방송도 단 한 개의 법인이나 개인에 허가되지 않는다.
즉
400만 명 이상의 거쥔에 방송 주파수가 닿을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지상파 TV 방송을 하나 이상 허가 받은 경우나
전체 발행 부수의 20% 이상을 커버하는 하나 이상의 전국 일간지를 소유한 경우에는 TV 및 라디오 방송사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출처; 방송/콘텐츠 동향과 분석 통권 288호
조선일보는 한국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다. 작년 조선일보가 ABC에 발행부수를 부정하게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3.1절특집』 독립운동가 이효정의 “나의 이야기” 보도자료
이효정은 출옥한 뒤 고문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교원노조사건으로 2년간 투옥된 경력이 있는 사회주의 항일운동가 박두복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돌아갔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남편은 여운형과 박헌영이 이끌었던 건국준비위원회 울산 대의원으로 좌익활동을 하다가 남로당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월북한다.
2남 1녀의 자녀와 함께 남한에 남겨진 이효정은 교직에서 쫓겨나 “빨갱이 가족”이란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호떡장사, 공장 노동자, 과일장사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간다. 그러다가 1950년대 말 남편이 남파간첩으로 활동하다가 다시 월북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이효정은 요시찰 인물이 돼 수시로 사찰기관에 연행돼 고문과 취조를 당하게 된다. 냉전시대 공산당 남편을 둔 여자의 삶에 인권은 사치였다. 영장 없이 끌려가기를 수십 차례. 고문으로 팔목이 부러지는 장애를 입으면서 억울한 옥살이도 감수해야 했다.
6월 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지자 이효정에 대한 사찰도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이효정은 팔순이 넘긴 나이에 자유를 얻어 문학회에 가입해 시집을 출간하는 등 문학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2006년 정부의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마침내 독립유공자로 지정된다. 일제치하와 독재정권을 거치면서 평생을 쫓기면서 살아온 이효정에게 떳떳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나이 아흔 세 살 때의 일이었다.
올해 나이 아흔 여섯. 죽음의 문턱에서 이효정은 젊은 날 함께 항일운동을 했던 <경성 트로이카> 조직원들에 대한 회상에 자주 빠지곤 한다. 이효정과 그들이 추구했던 이념, 그들이 이루려고 했던 나라, 남과 북에서 모두 소외된 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그들의 삶은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우리나라 현대사가 몸속 깊숙이 새겨져 있는 이효정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통해 굴절된 우리 현대사를 반추해본다.
EBS 3.1절 특집 '나의 사랑하는 나라'


Friday, March 6, 2009
'문화매거진?',마티아스 웨커, "안티텔레비전?"
'Dispositiv로서의 텔레비전-텔레비전 현상에 대한 고찰', 마티아스 웨커, "안티텔레비전?"
정의들
노동자들이 면도날을 생산하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는 산업영화다. 그러나 똑같이 물리적인 생산공정을 다루고 있다고 할 지라도 반복적이고 정밀한 상품생산이 노동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사회적으로 비판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도록 한다면 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마이클 래비거
"나는 영화의 눈이다. 나는 기계의 눈이다....... 나의 사명은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각할 수 있는 매체를 창조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방법과 기술에 의해 당신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카메라가 포착한 객관적 사실은 편집을 통해 예술성을 가진 작품이 된다.”
-지가베르토프 ‘키노아이 선언’
“현실세계의 창조적 처리 creative treatment of actualities” “예술이란 현실의 거울이 아니라 현실을 다듬는 장치”(브레히트) -존그리어슨
다큐멘터리 영화란 경제, 문화, 인간관계의 영역에서 인간의 지식과 이해를 넓히고 그 욕구를 자극시키며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이성이나 감성에 호소하기 위해서 사실의 촬영이나 진지하고 이치에 맞는 재구성을 통해 해석되는 사실의 모든 면을 영화화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1948 체코슬로바키아 제1회 다큐멘터리 세계연맹대회
카메라는 과연 있는 그대로 사실을 보여주는가? 아니다.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스트와 대상이 의논하여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아니다.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스트와 대상이 의논하여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관람자와 함께 하는 것’